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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십자가의 노래들 (고전 1:18)
작성일 :  2021-04-16 11:24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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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전국에는 트롯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트롯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신자들에게는 다른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주 십자가의 노래인 것입니다. 이 십자가의 노래는 일년 사시, 낮과 밤, 순경과 역경 중의 노래입니다. 속량 받은 성도들이 부를 한 평생의 노래입니다. 이것은 금세 만이 아니라 영원한 내세에서 더 좋은 곡조로 불려질 불멸의 새노래입니다. 그런데도 3월이 되고 4월이 되면 유달리도 십자가의 노래는 더 감명 깊어지고 새롭게 불려집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십자가 수난의 절기요 또한 부활의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1. 십자가로 가까이(496)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시고/ 거기 흘린 보혈로 정케 하옵소서/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 요단강을 건넌 후 무한 영광일세.’ 이 찬송은 이 세 상을 95년을 살다간 훼니. 크로스비(1820-1915)가 지었습니다. 그녀는 생후 1개월 반만에 의사의 실수로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세상의 광명을 보지 못해 세상이 얼마나 밝은지, 하나님의 지으신 피조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장님이 된 것을 하나님의 축복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그가 장님이 되었으므로 세상 일을 생각지 않고 시를 쓰는데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영의 눈을 띄우기 위해 육의 눈을 감기게 했습니다. 그녀는 일반 시를 포함하여 찬송시 약 8,000수 이상 썼으며 한국 찬송가에도 2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나의 영원하신 기업’(492), ‘나의 갈 길 다가도록’(434),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204), ‘예수 나를 위하여’(144), ‘너희 죄 흉악하나’(187), ‘예수께로 가면’(300), ‘인애하신 구세주여’(337)등입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이 찬송시는 그의 찬송시 중 가장 마지막 작시로, 십자가의 고개턱을 넘어가는 자에게 영광의 밝은 새 날이 있을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2. 만세 반석 열리니(188)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 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 갚지 못 하네/ 쉼이 없이 힘쓰고 눈물 근심 많으나 /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이 찬송은 아우그스투스 톱레이디 목사의 작시입니다. 그는 길 가는 중 큰 바위 틈에 천둥과 비를 피해 들어갔다가 영감을 받아 몸에 지니고 있던 카드 한 장에 기록한 것입니다. 그는 독실한 칼빈주의 신학자로 인간의 자유의지나 만인구원설을 주장하던 존. 웨슬레 목사와 심한 신학논쟁을 계속하여 당시 신학계에 큰 파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 찬송은 177510월 호와 17763월 호의 복음지에 각각 영국의 부채죄의 부채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면서 실었습니다. 그는 매초마다 죄를 범하면 20세가 되었을 때 630,720,000번 죄를 짓고 이렇게 80세를 산다면 2,522,880,000번의 죄를 범하게 되는데 이 많은 죄를 갚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고로 불가불 예수 그리스도에 의지하여 구속의 은혜를 받아야만 사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찬송시를 발표했습니다. 톱레이 목사는 38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을 앓아 죽으면서 나의 모든 기도는 찬양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최후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 찬송은 광야 행군 중 위경을 만난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바위를 쪼개어 생수를 먹임같이 우리의 피난처요 바위이신 예수께서 그의 몸을 쪼개어 물과 피를 쏟아 주심으로 죽음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신 그 은혜를 묘사한 것입니다.

  3. 샘물과 같은 보혈은(190)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정하게 되겠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이 찬송의 작시자 웰리암. 카우퍼(1731-1800)는 영국의 복음주의자로 실로 기구만장한 파란의 생애를 보낸 사람입니다. 그는 6세 때 그의 어머니를 잃고 고아원에 들어가 큰 학생들에게 온갖 괴로움을 당하며 성격이 비뚤어졌으나 웨스트민스터 학교에 들어간 후 비로소 바르게 되었습니다. 한때 우울증을 앓아 고통을 겪었는데 여기에 앉은뱅이가 되는 불구의 환자가 되어 세 번씩이나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어윈 여사 등 여러 주의종들의 헌신적 보살핌으로 새 삶을 살게 되었는데 이렇게도 그에게는 고통과 고독과 불안, 정신병, 질병, 죽음들의 충격들이 번갈아 지나갔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샘 속에서 자기의 삶을 씻을 수 있는 풍성한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의 임종 시에는 얼굴이 환하게 빛났고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해 있었다고 그의 임종을 지켜 본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그 숱한 고난의 연속 중에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고 후에 목사가 된 카우퍼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나를 결코 버리지 않으셨습니다.”고 하면서 빛난 얼굴로 주 앞에 갔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독교 2000년 역사는 이 십자가의 노래에 발을 맞추면서 행군해 왔습니다. 결코 이 십자가의 노래들은 없어지거나 시들고 말 세상 노래는 아닙니다. 이 십자가의 노래는 숱한 순례자들의 하늘 가는 밝은 길을 빛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2021년의 봄을 실어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대지 위에 꽃 피는 봄의 기운을 부어 주셨습니다. 우리 함께 십자가의 노래로 부활의 봄을 꽃 피어 주께 드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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